16세 러시아 크리스티나 리우토바가 WTA 투어 본선 데뷔 무대에서 바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어요. 리우토바는 2025년 멤피스 클래식 결승에서 체코 다르야 비드마노바를 1-6, 6-1, 6-3으로 역전하며 정상에 올랐고, 16세 이하 선수가 WTA 투어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9년 코코 가우프 이후 처음이에요.
리우토바는 예선 출신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고, 이번 대회가 WTA 투어 본선 데뷔전이었어요. 결승에서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고 두 번째 세트도 1-2로 뒤졌지만, 그 순간부터 9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어요. 특히 마지막 4게임은 모두 상대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마무리했어요.
우승까지 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어요. 리우토바는 1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를 7-6(2), 4-6, 5-4(기권)로 꺾었고, 마야 조인트를 3-6, 6-3, 6-3으로, 6번 시드 케이티 맥널리를 6-3, 6-4로, 엘비나 칼리에바를 7-5, 6-1로 차례로 격파했어요.
결승 상대 비드마노바(랭킹 114위)도 만만치 않은 경로를 거쳐 올라왔어요. 그는 레나타 자라주아를 6-3, 6-3으로, 케이티 볼린츠를 6-4, 6-7(5), 6-1로, 전 US 오픈 준우승자 슬론 스티븐스를 6-2, 6-4로, 마리나 바솔스 리베라를 6-2, 3-6,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어요.
이번 우승으로 리우토바는 시즌 초 세계랭킹 714위에서 약 126위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돼요. 2025 시즌 10대 WTA 우승자로는 미라 안드레예바, 릴리 태거에 이어 세 번째예요.
WTA 본선 데뷔 대회에서 바로 우승한 사례는 극히 드물어요. 가장 최근 기록은 2023년 부다페스트의 마리아 티모페예바였어요. 한편 가우프는 2019년 린츠에서 15세 럭키루저로 우승하며 WTA 투어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웠고, 리우토바는 그 이후 최연소 우승자가 됐어요.
취재 출처
Tennis MajorsLiutova, 16, becomes youngest WTA champion since Gauff with Memphis title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