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엇 다트가 US 오픈 2회전에서 체코의 마리 부즈코바에게 6-2, 6-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어요. 세계랭킹 131위인 다트는 25번 시드를 상대로 두 세트 모두 큰 격차로 밀렸고, 경기 내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밝혔어요.
경기 당일 뉴욕의 기온은 약 섭씨 30도에 달했어요. 다트는 체인지오버마다 목에 얼음 수건을 두르고 냉풍 호스를 사용하며 체온을 낮추려 했지만, 코트 위에서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서브였어요. 다트는 이날 더블폴트를 8개나 기록했고, 1차 서브 성공률은 45%에 머물렀어요. 서브 게임에서 안정적인 출발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랠리 주도권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어요.
부즈코바는 초반부터 경기를 장악했어요. 연속 7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고, 2세트에서도 더블 브레이크로 앞서 나가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어요. 두 세트 모두 6-2로 마무리하며 3회전 진출을 확정했어요.
경기 후 다트는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어요. 그는 '몸이 좋지 않았다. 열이 있었고 체온을 낮추려 했다. 여러 주 동안 연속 경기를 했고, 실외 더위와 실내 강한 에어컨 사이를 오가는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몇 주간 쉼 없이 이어진 일정과 급격한 온도 변화가 겹친 셈이에요.
다만 다트는 상대의 경기력도 인정했어요. 그는 '상대는 매우 강한 선수이므로, 내가 최상의 컨디션이었어도 어땠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어요. 부즈코바는 3회전에서 폴란드의 8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와 만나요.
영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나흘이었어요. 영국 1위 케이티 볼터는 수요일 2회전에서 카롤리나 무초바에게 58분 만에 패했고, 남자 단식에서도 제이콥 퍼늘리와 토비 새뮤얼이 2회전에서 탈락했어요. 캐머런 노리, 아서 페리, 해리 웬델켄, 얀 초인스키는 1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어요.
이로써 플러싱 메도우스 단식 드로에 남은 영국 선수는 프란 존스 한 명뿐이에요. 존스는 목요일 늦게 미국의 14번 시드 이바 조빅과 맞붙어요.
취재 출처
BBC SportGB's Dart struggles with illness in second-round exitBBC SportBoulter thrashed by Muchova in US Open second roundPerfect TennisUS Open 2026 Day Four Recap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