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드레이퍼(24)가 왼팔 뼈 타박상(bone bruising)으로 2026 시즌을 더 뛰지 않기로 하고, 2027년 초 투어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어요. 커리어 최고 4위까지 올랐던 선수가 1년 넘게 이어진 부상 여파로 시즌을 통째로 접는 결정이에요.
다친 부위가 서브를 담당하는 왼팔이라는 점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드레이퍼는 2025년 윔블던 이후 2026년까지 단 15경기만 소화했어요. 집계 방식에 따라 BBC는 같은 기간 출전 대회를 9개로 표기했는데, 어느 쪽으로 보든 정상급 선수의 일정과는 거리가 먼 수치예요.
짧게 돌아왔던 시도도 순조롭지 않았어요. 지난달 몬트리올과 신시내티에서 연달아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캐나다에서 테렌스 아트만에게 패한 뒤에는 코트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후 2026 US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어요.
결장이 길어지면서 랭킹도 155위까지 내려왔어요. 더 까다로운 문제는 복귀 조건이에요. 6개월 이상 연속 결장에 해당하지 않아 보호 랭킹 자격이 없고, 그랜드슬램과 ATP 투어 대회에 나서려면 와일드카드를 받거나 예선을 통과해야 해요. 2025년 인디언웰스에서 첫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들어 올리고 마드리드 준우승을 거치며 2025년 6월 세계 4위에 올랐던 선수가, 사실상 하위 랭킹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현재 보유한 ATP 타이틀은 3개예요.
드레이퍼는 '재정비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갖겠다. 복귀할 때는 100% 준비된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이어 '테니스는 나의 목적이자 열정이다. 코트로 돌아갈 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어요.
지난 1년에 대한 소회도 전했어요. 그는 '지난 여름 모든 헌신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었다. 그러나 복잡한 부상이 모든 것을 어렵게 만들었고, 그 순간부터 예전의 느낌을 되찾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어요. 또 '변화, 역경, 고통을 관리하는 것이 삶의 여러 영역에서 성장하게 해줬지만 동시에 피로감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어요. 최근 몇 주 동안은 친구들과 휴가를 보내며 정신적 회복에 집중했어요.
부상 원인을 찾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요. 폴리에스터 스트링에서 내추럴 거트로 바꾸고, 더 가벼운 라켓을 쓰고, 서브 동작을 수정하며 식단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중이에요. 복귀 시점에 뼈 타박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과 현대 테니스가 몸에 가하는 부담을 함께 고려해 일정을 신중하게 짤 계획이에요.
팀 구성도 과제로 남아 있어요. 앤디 머레이가 코칭팀에 포함돼 있지만 제한된 주수만 동행하는 형태여서, 상근 코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여름 동안에는 LTA 소속 코치 제임스 트로트만과 알렉스 리시에키의 도움을 받았어요. 발표 이후 알렉산더 부블릭 등 동료 선수들은 소셜미디어에 '네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어요.
취재 출처
BBC SportDraper decides not to play again this seasonTennis GazetteJack Draper issues statement on social media confirming end to his 2026 season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