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은퇴 후 처음으로 코트에 섭니다. 나달은 2025년 10월 3일 스페인 마요르카 마나코르에서 열리는 라파 나달 아카데미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일련의 전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에요. 2024년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라켓을 내려놓은 뒤,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첫 무대가 됩니다.
은퇴 이후 나달은 테니스 코트에서 대체로 멀어져 있었어요. 전시 경기조차 치르지 않았고, 프로 선수의 풀타임 코치로 일하는 것도 배제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행사는 그가 선수로서 다시 공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예요.
관심이 모이는 대목은 상대입니다. 나달의 상대 선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행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테니스계 최고 스타들'과 함께 경기할 가능성이 언급됐어요. 티켓 판매 세부사항 역시 앞으로 며칠 내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나달 개인만이 아니라 그가 세운 아카데미이기도 해요. 라파 나달 아카데미는 2016년 마나코르에 문을 열었고, 이번에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설립 이후 ATP와 WTA 투어의 최고 선수들을 배출해온 시설이에요.
아카데미를 거친 대표적인 이름으로는 카스퍼 루드와 알렉산드라 에알라가 있어요. 두 선수는 현재 톱 20에 올라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하우메 무나르, 솔라나 시에라, 콜먼 웡 등이 아카데미 출신으로 꼽혀요.
규모도 계속 커졌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라파 나달 아카데미는 마나코르를 비롯해 코스타 무헤레스, 그리스, 쿠웨이트, 홍콩, 마르베야, 이집트, 푼타 카나까지 전 세계 여덟 곳에 지점을 두고 있어요.
나달은 현역 시절 22개의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통산 92개의 ATP 타이틀을 수확했어요. 로저 페더러, 노바크 조코비치와 함께 '빅3'로 불리며 남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시대를 지배한 선수입니다.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상세히 돌아본 바 있어요.
한편 이번 행사는 Movistar Plus를 통해 시청할 수 있어요.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중계로 나달의 복귀 무대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취재 출처
Tennis365Rafael Nadal confirmed to play first match since retirement against former ‘rivals’Tennis GazetteRafael Nadal confirmed to play for the first time since retirement at exhibition event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