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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픈 기권 10명, 페굴라 빠지고 안드레예바 1번 시드테니스 매거진 ·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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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픈 기권 10명, 페굴라 빠지고 안드레예바 1번 시드

세계 3위 제시카 페굴라를 포함해 10명이 기권하면서 싱가포르 오픈 드로우가 크게 바뀌었고, 미라 안드레예바가 1번 시드로 올라섰어요.

싱가포르 오픈 기권 10명, 페굴라 빠지고 안드레예바 1번 시드
싱가포르 오픈 기권 10명, 페굴라 빠지고 안드레예바 1번 시드PHOTO · Tennis365

WTA 투어 아시아 스윙의 문을 여는 싱가포르 오픈이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기권 사태를 맞았어요. 9월 21일 개막해 27일 결승이 열리는 이번 WTA 500 대회는 본선 시작 하루 전까지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드로우가 크게 재편됐어요. 가장 큰 변수는 세계 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의 이탈이에요.

페굴라는 9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기권 사실을 알렸어요. US 오픈 4강 진출 이후 이어진 긴 일정과 체력적 부담 탓에 자신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경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어요. 페굴라는 싱가포르 대회 출전을 고대해 왔다면서 앞으로 다시 이 대회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도 함께 전했어요.

기권자 명단은 페굴라 한 명에 그치지 않았어요. 디아나 슈나이더, 소라나 치르스테아,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가 차례로 빠졌고, 오른쪽 손목 부상을 호소한 재니스 첸이 10번째 기권 선수로 이름을 올렸어요. 상위 시드가 줄줄이 빠지면서 대진표의 무게중심도 함께 이동했어요.

페굴라의 공백으로 1번 시드를 물려받은 선수는 미라 안드레예바예요. 안드레예바는 2026년 롤랑가로스에서 19세의 나이로 단 한 세트만 내주며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고, 애들레이드와 린츠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3개의 타이틀을 수확했어요. 다만 프랑스 오픈 이후에는 바트 홈부르크와 윔블던, 토론토, 신시내티에서 잇따라 조기 탈락했고 US 오픈에서는 8강에서 코코 가우프에게 졌어요.

안드레예바는 대회 전 인터뷰에서 우승 압박을 부인했어요. 드로우가 여전히 강력하고 훌륭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1번 시드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최선을 다해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 노력하겠다고 밝혔어요. US 오픈 이후 2주 동안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했고, 코트 상태와 시설이 좋아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어요. 그는 1라운드 부전승을 받아 2라운드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와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 승자를 만나요.

또 하나의 관심사는 필리핀의 알렉스 에알라예요. 에알라 역시 1라운드 부전승 뒤 소피아 코스툴라스와 타티아나 프로조로바의 승자와 2라운드에서 맞붙어요. 이후 8강에서 8번 시드 도나 베키치, 4강에서 아만다 아니시모바와 만날 수 있는 대진이에요. 에알라는 2026년 워싱턴 오픈에서 스비톨리나와 오사카, 페굴라를 차례로 꺾고 우승한 이력이 있어요.

에알라와 아니시모바는 올해 신시내티 오픈에서 처음 만났어요. 당시 에알라가 첫 세트를 가져갔지만 아니시모바가 4-6, 6-4, 6-2로 경기를 뒤집었어요. 아니시모바는 2026시즌 22승 12패를 기록 중인데, 그랜드슬램에서는 호주 오픈 8강이 최고 성적이고 롤랑가로스와 윔블던, US 오픈에서 3회 연속 3회전 탈락에 그쳤어요.

디펜딩 챔피언도 코트에 서요. 202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엘리제 메르텐스가 4번 시드를 받아 타이틀 방어에 나서요. 싱가포르 오픈 결승은 9월 27일에 열리고, 사흘 뒤인 9월 30일에는 WTA 투어에서 마지막에서 두 번째 마스터스 대회인 차이나 오픈이 개막해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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