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라 페르난데스(6번 시드)가 수요일 열린 싱가포르 테니스 오픈 16강에서 알리시아 파크스를 6-4, 6-3으로 꺾고 8강에 올랐어요. 올해 롤랑가로스 1라운드에서 당한 패배를 그대로 되갚은 경기였어요.
이 승리로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이 됐어요. 페르난데스는 올해 롤랑가로스 1라운드에서 파크스에게 패한 뒤 코트를 떠나며 눈물을 흘렸는데, 몇 달 뒤 싱가포르에서 같은 상대를 상대로 다른 결말을 만들어냈어요.
경기 흐름은 페르난데스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어요. 1세트에서 5-1까지 앞서 나갔고, 파크스가 5-4까지 따라붙으며 추격했지만 페르난데스는 첫 번째 세트포인트에서 곧장 세트를 마무리했어요. 2세트에서는 초반 브레이크를 내주며 1-2로 뒤졌지만 즉시 브레이크백에 성공했고, 4-2로 달아난 뒤 6-3으로 경기를 끝냈어요.
세계랭킹 70위 파크스는 오른쪽 어깨에 두꺼운 테이핑을 한 채 코트에 섰고, 서브가 끝까지 안정되지 않았어요. 경기 전체 1차 서브 성공률은 45%에 그쳤는데, 1세트 36%, 2세트 50%였어요. 더블폴트도 9개나 나왔어요. 랭킹 31위 페르난데스는 상대의 흔들리는 서브 게임을 놓치지 않고 압박을 이어갔어요.
페르난데스는 경기 뒤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견고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강도였다. 지난 경기보다 오늘 확실히 더 단단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파크스는 어려운 상대였고 리듬을 주지 않았기에 내 버블 안에 머물며 경기 계획과 내 플레이를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어요.
늦은 시간에 열린 경기였던 만큼 관중의 응원도 힘이 됐다고 해요. 페르난데스는 '관중이 늦은 시간 힘든 경기에서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줬고, 특정 순간에 평온함과 힘을 줬다'고 밝혔어요.
8강 상대는 1번 시드 미라 안드레예바예요. 페르난데스는 몇 주 전 토론토에서 안드레예바를 6-1, 6-4로 꺾은 기억이 있지만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요. 그는 '토론토 경기를 자신감으로 활용하고 싶지만 다른 경기, 다른 날, 다른 대회다. 힘들 것이고 안드레예바가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므로 한 포인트씩, 한 볼씩 집중하며 경기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두 선수 모두 직전 라운드는 무난하게 통과했어요. 페르난데스는 일본 예선 통과자 오카무라 쿄카를 6-2, 6-3으로 꺾었고, 파크스는 일본 럭키루저 야마구치 메이를 6-4, 6-3으로 제압한 뒤 이번 16강에 나섰어요.
같은 날 다른 경기에서는 안드레예바가 사스노비치를 6-2, 6-2로 눌렀고, 4번 시드 엘리스 메르텐스는 크레이치코바의 기권으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어요. 5번 시드 츠발린스카는 올리니코바를 6-0, 6-1로 완파했어요.
취재 출처
Tennis MajorsFernandez avenges Roland-Garros loss to Parks to reach Singapore quarterfinals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