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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 은퇴설 일축…'몇 년 더 뛸 여력 있어요'테니스 매거진 ·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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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 은퇴설 일축…'몇 년 더 뛸 여력 있어요'

부상과 부진이 겹친 2026 시즌을 보낸 디미트로프가 은퇴 대신 수년간 투어를 더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디미트로프, 은퇴설 일축…'몇 년 더 뛸 여력 있어요'PHOTO · Tennis Gazette

그리거르 디미트로프가 은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선을 그었어요. 부상과 부진이 겹친 2026 시즌을 보낸 35세의 디미트로프는 최근 Bolavip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더 ATP 투어에서 뛸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동시대 선수들의 은퇴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답변이라 더 눈길을 끌어요.

실제로 스탄 바브린카와 가엘 몽피스, 니시코리 게이 등 여러 스타가 2026 ATP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날 예정이에요. 앞서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앤디 머레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도 최근 몇 년 사이 각기 다른 시점에 은퇴했고, 빅4 가운데서는 39세의 노박 조코비치만이 현역으로 남아 메이저 타이틀을 좇고 있어요.

디미트로프의 최근 2년은 부상과의 싸움이었어요. 약 1년 전 윔블던 4라운드에서 야닉 시너를 상대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 3세트 2-2 상황까지 앞서 있었지만, 서브를 넣던 도중 대흉근이 찢어지며 기권해야 했어요.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 될 수도 있었던 경기가 부상으로 중단된 셈이에요.

복귀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어요. 그해 파리 마스터스에서 코트로 돌아와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드를 꺾었지만, 다음 라운드를 앞두고 다시 기권했어요. 이후로도 예전의 경기력을 온전히 되찾지 못한 상태가 이어졌어요.

성적에도 그대로 반영됐어요. 2026년 디미트로프의 전적은 9승 14패에 그쳤고, 한때 세계 3위까지 올랐던 랭킹은 127위까지 내려왔어요. 특히 2026년 롤랑가로스에서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에 오르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불씨는 남아 있었어요. 2026년 윔블던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디미트로프는 야쿱 멘식과 마테오 베레티니를 연파하며 4라운드까지 올랐어요. 16강에서 아서 페리에게 패했지만, 잔디 코트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대회였어요.

디미트로프는 인터뷰에서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직 몇 년 더 선수 생활을 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어요. 이어 자신을 위해서뿐 아니라 그동안 지지해준 모든 이들과 관중, 아이들을 위해 계속 뛰고 싶다고 덧붙였어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어요. 그는 자신만의 경주를 하고 있으며 이제 자신만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어요. 또한 출전 대회를 더 선별적으로 고를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설명하며, 일정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취재 출처

Tennis GazetteGrigor Dimitrov suggests if he could retire from tennis soon after difficult 2026 season

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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