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차이나 오픈이 수요일 베이징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막을 올렸지만, 개막과 함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긴 기권자 명단이에요. 이번 대회에서 기권을 알린 선수는 모두 20명으로, 이 가운데 시드 배정이 예상됐던 선수만 8명이에요. 제시카 페굴라와 알렉스 이알라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서 대회 초반부터 경쟁 구도가 크게 흔들렸어요.
시간 순서로 보면 기권은 드로우 발표 전부터 쌓였어요. 월요일 드로우가 공개되기 전까지 총 17명이 출전을 포기했고, 이후에도 추가 이탈이 이어지며 최종 숫자가 20명까지 늘었어요. 드로우 발표 이후 기권한 선수는 3명이에요.
시드 배정 예정이었던 8명의 명단에는 제시카 페굴라, 마르타 코스튜크, 아만다 아니시모바, 빅토리아 음보코, 소라나 치르스테아, 알렉스 이알라, 매디슨 키스, 엠마 나바로가 이름을 올렸어요. 이 가운데 페굴라, 코스튜크, 아니시모바, 음보코, 치르스테아, 키스, 나바로는 부상을 이유로 들었어요.
부상이 아닌 사유로 빠진 선수는 알렉스 이알라예요. 이알라는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안 게임 출전을 선택하면서 베이징행을 포기했어요. 대회 일정과 국가대항 이벤트가 겹치면서 생긴 선택이에요.
타격이 가장 큰 쪽은 디펜딩 챔피언의 공백이에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아니시모바는 손목 부상으로 2026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어요. 타이틀 방어에 나설 선수가 아예 코트에 서지 못하면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은 새롭게 가려지게 됐어요.
드로우 발표 이후에는 세계 랭킹 52위 마야르 셰리프가 세 번째로 기권을 알렸어요. 셰리프가 빠진 자리는 마예신이 대체하게 됐어요. 드로우가 확정된 뒤에도 본선 구성이 계속 바뀌는 모습이에요.
차이나 오픈은 시즌에 열리는 10개의 WTA 1000 대회 가운데 아홉 번째 무대이자, US 오픈 이후 처음 열리는 주요 여자 대회예요. 하드코트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시즌 후반 일정의 핵심 축으로 꼽혀요. 앞서 WTA 아시안 스윙은 지난주 싱가포르와 서울에서 열린 500 대회로 문을 열었어요.
대회는 12일간 이어지며 10월 11일 일요일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해요. 상위 랭커 다수가 빠진 상황에서 남은 선수들이 어떤 경로로 결승까지 향할지가 이번 베이징 2주의 관전 포인트가 됐어요.
취재 출처
Tennis365China Open withdrawals: 20 players OUT as Alex Eala, Jessica Pegula headline star-studded list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