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 새 코치로 이반 류비치치를 선임했어요. 오제-알리아심은 금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소식을 직접 알렸고, '이반과 함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 이제 일을 시작할 것'이라며 새 출발에 대한 기대를 밝혔어요.
류비치치는 로저 페더러의 마지막 코치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에요. 2016년부터 2022년 페더러가 라켓을 내려놓을 때까지 함께하며 그랜드슬램 3개를 포함한 성과를 만들어냈어요. 선수 시절에도 세계 3위까지 올랐고, 통산 10개 타이틀과 426승을 기록한 톱클래스 출신이에요.
이번 선임은 오제-알리아심이 코칭 체제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한 결과예요. 그는 윔블던을 마친 뒤 10년간 호흡을 맞춰온 프레데릭 퐁탕 코치와 결별했어요.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파트너십을 끝낸 만큼, 후임자를 고르는 데에도 정상급 경험이라는 기준이 분명했던 것으로 보여요.
결별 이후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어요. US오픈과 차이나오픈에서 모두 카렌 하차노프에게 발목이 잡히며 조기 탈락했고, 윔블던 8강 이후 치른 투어급 6경기에서는 3승에 그쳤어요. 올 시즌 전체 성적은 36승 16패, 타이틀은 몽펠리에에서 따낸 단 1개뿐이에요.
류비치치의 코칭 이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밀로스 라오니치를 지도했던 경험이에요. 강력한 퍼스트 서브를 앞세우는 선수를 다뤄본 경험인 만큼, 서브를 축으로 삼는 오제-알리아심의 플레이 스타일과 접점이 큰 편이에요. 상대보다 먼저 때리고 들어가는 퍼스트 스트라이크 철학 역시 오제-알리아심의 무기와 맞물려요.
류비치치는 프랑스테니스연맹(FFT) 특별 자문직은 그대로 유지해요. FFT는 레퀴프를 통해 류비치치의 계약이 ATP·WTA 선수 개별 코칭을 막지 않아 두 역할이 양립 가능하다고 확인했어요. 실제로 질 시몽이 엘리트 선수 매니저로 임명된 이후 류비치치는 연맹에서 운영 업무를 맡지 않고, 질 모레통 회장의 요청이 있을 때 주로 국제관계 자문 역할만 수행해 왔어요. FFT는 오제-알리아심의 발표 게시물에 공개적으로 응원 댓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시즌 막바지 일정은 만만치 않아요. 오제-알리아심은 현재 레이스 랭킹 15위로,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 진출권을 노리기에는 방어해야 할 포인트 부담이 큰 상황이에요.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준우승 포인트와 브뤼셀 250 대회 디펜딩 챔피언 자격, 여기에 ATP 파이널 준결승 포인트까지 지켜내야 해요.
두 사람은 이미 몬테카를로에서 훈련을 시작했어요. 새 코치와 함께 치르는 첫 대회는 상하이 마스터스예요.
취재 출처
Tennis Majors“Excited to start a new chapter”: Auger-Aliassime hires Federer’s former coach Ljubicic, who keeps his French federation role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