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도쿄 오픈 8강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의 부상 기권으로 준결승에 올랐어요. 알카라스는 1세트를 7-6(7-3)으로 따낸 뒤 2세트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상대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경기를 마쳤어요. 코트 위에서 소요된 시간은 82분이었어요.
승부의 분기점은 1세트 막판이었어요. 알카라스가 세트포인트를 막아낸 직후 샤포발로프에게 문제가 생겼고,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1세트가 알카라스에게 넘어갔어요. 2세트 초반 샤포발로프는 포핸드 스트로크를 뻗는 과정에서 엉덩이 부위에 부상을 입었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어요. 세계랭킹 46위인 샤포발로프에게는 아쉬운 마무리가 됐어요.
경기 후 알카라스는 승리 세리머니 대신 상대를 향한 메시지를 택했어요. 중계 카메라 렌즈에 'Be back soon Denis'라고 적으며 빠른 복귀를 기원했어요. 이어 인스타그램에도 샤포발로프의 회복을 바라는 글을 올렸고, 샤포발로프는 기도와 감사, 존경을 뜻하는 이모지로 답했어요.
이번 승리로 알카라스는 2026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어요. 이는 6시즌 연속 한 해 30승 이상을 달성한 기록이기도 해요. 올 시즌 알카라스를 꺾은 선수는 다닐 메드베데프, 세바스찬 코르다, 야닉 시너, 벤 셸튼 네 명뿐이에요. 현재 세계랭킹은 3위이며, 올해 호주 오픈과 도하에서 두 개의 타이틀을 수확했어요.
도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알렉스 미첼슨, 마테오 아르날디, 샤포발로프를 차례로 넘었어요. 2년 연속 이 대회 준결승 진출이에요. 손목 부상으로 시즌 상당 기간을 비웠던 그는 US 오픈 8강과 레이버컵을 거쳐 복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도쿄는 US 오픈 이후 두 번째로 나선 대회예요.
알카라스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신중하게 평가했어요. 그는 '원하는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코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고, 연습도 잘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와 경기들이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준결승 상대는 같은 스페인 선수인 하우메 무나르예요. 무나르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온 뒤 테일러 프리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합류했어요.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021년 마르베야에서 무나르가 첫 승리를 거둔 이후 알카라스가 3연승을 달리고 있어요.
결승에 오를 경우 상대는 이르지 레헤츠카와 발렌틴 바슈로의 경기 승자로 결정돼요.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취재 출처
Tennis GazetteCarlos Alcaraz sends message to Denis Shapovalov on social media after he retired injured from their Japan Open matchESPNCarlos Alcaraz advances to Tokyo semis after Shapovalov injuryTennis MajorsAlcaraz into Tokyo semifinals after injured Shapovalov retiresTennis GazetteCarlos Alcaraz extends incredible career milestone after reaching the Japan Open semifinals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