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가 무릎 부상으로 2026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어요. 2027년 1월 호주오픈 출전 여부까지 불투명해지면서, 남자 테니스의 시즌 후반 구도는 물론 새 시즌 개막 그림까지 흔들리게 됐어요.
시너가 2026년에 치른 마지막 경기는 7월 윔블던 결승이었어요.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통산 두 번째 윔블던 타이틀을 들어 올리며 시즌 전반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지만, 그 이후로는 코트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어요.
부상의 출발점으로는 윔블던 1라운드가 지목되고 있어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와의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무릎이 비틀렸고, 이때의 충격이 지금의 부상으로 이어졌다는 추측이에요. 다만 이를 확정하는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어서, 어디까지나 추정에 머물러 있는 상태예요.
여파는 하드코트 시즌 전체로 번졌어요. 시너는 캐나다오픈과 신시내티오픈, 그리고 US오픈까지 잇달아 기권했어요. 이어 상하이마스터스와 비엔나오픈, 파리마스터스, ATP 파이널 불출전도 확정했는데, 이 가운데 비엔나·파리·ATP 파이널 세 대회는 그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섰어야 할 무대였어요.
시너와 그의 팀은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와 연계된 메디컬센터를 찾아 전문가 자문을 받았고, 그 결과 최소 1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휴식을 택했어요. 무릎은 운동선수에게 악명 높은 부위인 데다, 수술이 관절과 주변 근육에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시너 측은 가능한 한 수술을 피하려는 기조예요.
문제는 시간이에요. 호주오픈 개막까지 103일이 남은 시점인데, 그랜드슬램 2주를 버틸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려워요. 복귀 시점과 수술 여부가 2027년 첫 그랜드슬램의 최대 변수로 남게 됐어요.
한편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 테니스는 시너가 2030년까지 매년 차이나오픈에 출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어요. 시너는 2025년 차이나오픈에서 120만 달러의 출전료를 받았고, 리어너 티엔과 알렉스 드 미나우르, 마린 칠리치를 차례로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보답한 바 있어요. 다만 Tennis365는 이 계약이 확정된 사실은 아니며 앞으로 12개월 사이에 변수가 많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어요.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흐름은 대조적이에요. 긴 부상 공백을 겪은 뒤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화요일 열린 재팬오픈 결승에서 이르지 레헤츠카를 스트레이트로 제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어요.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자우메 무나르와 마테오 아르날디, 알렉스 미첼슨을 차례로 꺾었어요. 재팬오픈과 차이나오픈이 같은 주에 열리는 가운데 알카라스는 베이징 대신 도쿄를 선택했어요.
취재 출처
Tennis365Jannik Sinner’s hopes of playing at the Australian Open ‘uncertain’ after latest injury updateTennis365Jannik Sinner’s first event of 2027 has now been confirmed after ending 2026 early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