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르 디미트로프(35세·불가리아·랭킹 146위)가 윔블던 2회전에서 15번 시드 야쿱 멘식(체코)을 7-6(5), 4-6, 7-5, 6-3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어요. 목요일 저녁에 열린 이 경기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디미트로프가 시드 선수를 제압하며 재기에 성공한 무대였습니다.
디미트로프는 정확히 1년 전 같은 코트에서 16강전 도중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권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당시 상대는 야닉 시너였습니다. 부상 공백 이후 랭킹이 146위까지 떨어졌지만, 올해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후 디미트로프는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어요. 또 '윔블던 관중의 특별한 에너지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순수한 감정'이라고 표현하며, '승리가 아니라 자신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디미트로프는 3회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와 맞붙게 됩니다.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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