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 리바키나가 나오미 오사카를 상대로 한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뒤집으며 캐나다오픈 준결승에 올랐어요. 스코어는 4-6 7-6(7-5) 6-4, 경기 시간은 2시간 33분이었어요.
출발은 오사카가 좋았어요. 오사카는 경기 첫 게임부터 리바키나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가져갔고, 그 한 번의 브레이크를 끝까지 지켜 1세트를 6-4로 챙겼어요.
2세트에서도 주도권은 오사카 쪽이었어요. 한 차례 브레이크를 내준 뒤 곧바로 되받아치며 4-2까지 앞서 나갔거든요. 하지만 리바키나가 여기서 연속 3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세트는 타이브레이크로 향했어요. 리바키나가 7-5로 타이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어요.
승부처는 3세트 중반이었어요. 오사카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무려 4개나 잡았지만 하나도 살리지 못했어요. 이 고비를 넘긴 리바키나는 이후 상대 서브를 브레이크했고, 15번째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어요.
내용만 보면 리바키나에게 결코 편한 경기는 아니었어요. 이날 리바키나가 기록한 비강제 실책은 72개로, 이번 시즌 자신의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었어요. 그럼에도 결정적인 순간의 서브와 집중력이 결과를 갈랐어요.
리바키나는 경기 후 '그냥 싸우려고 노력했다. 첫 게임이 정말 힘들었는데 그게 세트를 잃게 만들었고, 2세트에서는 지더라도 스코어를 가깝게 유지하려 했다. 이 경기를 이겨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어요. 2022년 윔블던과 2025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리바키나는 이 승리로 다시 우승 경쟁권에 들어섰어요.
준결승 상대는 코코 가우프예요. 가우프는 벨린다 벤치치가 고관절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4강에 올랐어요. 반대편 준결승은 이가 시비옹테크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의 대결로 확정됐어요. 시비옹테크는 디애나 슈나이더를 6-2 6-1로 압도했고, 스비톨리나는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를 3-6 6-0 6-3으로 눌렀어요.
한편 그랜드슬램 4회 우승자인 오사카는 이번 패배 이후 신시내티 오픈 기권을 선언했어요. 이유는 '피로'로, US오픈에 앞선 마지막 조율 무대를 건너뛰게 됐어요.
취재 출처
BBC SportRybakina comeback knocks Osaka out of Canadian Open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