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다 벤치치가 고관절 부상으로 캐나디안 오픈(내셔널 뱅크 오픈 프리젠티드 바이 로저스) 토론토 대회 8강전을 기권했어요. 이로써 상대였던 코코 고프가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어요.
벤치치는 이번 대회 12번 시드로, 세계랭킹은 14위예요. 고프는 4번 시드에 세계랭킹 4위로, 코트에 서지 않고 4강 티켓을 확보하게 됐어요.
기권 결정은 경기 직전에 내려졌어요. 벤치치는 센터코트를 찾은 관중 앞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어요. 그는 '정말 죄송하다. 여러분 모두 응원하러 나왔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오늘 밤 준비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고 말했어요.
증상은 고관절 부위의 '핀칭(pinching)'이었어요. 벤치치는 '고관절 문제가 있고 많이 조인다. 워밍업, 테이핑, 진통제를 시도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또 '기권 결정은 꽤 쉬웠다.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나와도 최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8강까지의 흐름은 좋았어요. 벤치치는 슬론 스티븐스를 6-3, 6-1로 제압했고, 테일러 타운센드와의 경기에서는 6-7(5), 7-6(4), 6-4 접전 끝에 승리했어요. 이어 25번 시드 알렉산드라 엘라를 6-4, 6-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어요.
벤치치는 대회를 떠나는 심경도 밝혔어요. 그는 '지난 경기를 정말 잘했고 오늘 밤 또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어 너무 기대했다. 토론토에서 경기하는 것을 항상 좋아하며 최고의 추억이 있다. 오늘 밤은 정말 가슴 아프지만 다시 돌아와 여기서 경기할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벤치치는 테니스 캐나다를 통해 공식 성명도 내고, 경기 준비를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시도했다고 밝혔어요.
기권의 여파로 대진 일정도 조정됐어요. 11번 시드 나오미 오사카와 2번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의 경기가 오후 7시 30분 이전으로 앞당겨졌어요. 이 경기 승자가 준결승에서 고프와 만나요.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와 이가 시비옹테크가 맞붙어요. 캐나디안 오픈은 WTA 1000 대회로, 올해는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어요.
취재 출처
Tennis GazetteBelinda Bencic issues public apology after withdrawing from her match against Coco Gauff, ‘I’m really sorry’Tennis MajorsGauff advances to Toronto semi-finals as Bencic withdraws with hip injury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