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매체의 보도를 확인해 오늘의 주요 흐름만 간결하게 묶었습니다.
1. 폭염 덮친 신시내티, 시너의 불참 결정 재평가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가 무릎 부상으로 캐나다 오픈과 신시내티 오픈을 모두 건너뛴 결정이, 대회 초반 극심한 날씨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신시내티는 비로 예선전이 중단됐고, 8월 16일에는 기온이 섭씨 30도를 훨씬 넘는 고온다습한 조건이 이어졌어요.
노바크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티란테에게 패하며 탈락했는데, 경기 중 타월에 구토하는 장면까지 나왔어요. 다닐 메드베데프는 트룬겔리티를 스트레이트로 제압했지만 '3세트를 피해 다행이다. 예보상 오늘이 가장 더운 날인 것 같다. 모두에게 힘든 조건이다'라며 어려움을 인정했어요.
시너는 북미 하드코트 워밍업 없이 US 오픈으로 직행할 예정이에요. 상하이 마스터스 기권과 호주오픈·롤랑가로스에서의 고전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이번 일정 선택이 US 오픈을 겨냥한 현명한 판단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2. 시비옹테크, 사카리 역전 제압하고 신시내티 16강
이가 시비옹테크(세계 5위, 7번 시드)가 12일 신시내티 오픈 2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32위, 29번 시드)를 4-6, 6-1, 6-1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어요. 첫 세트를 내준 뒤 2·3세트에서 단 2게임만 허용하는 완벽한 반전이었어요.
디펜딩 챔피언인 시비옹테크는 지난주 토론토 우승에 이어 8연승, 시즌 31승째를 기록했고 이 대회에서는 7연승·5년 연속 16강 진출을 이어갔어요. 다음 상대는 루이 부아송을 4-6, 6-4, 6-3으로 꺾은 프랑스의 디안 파리예요.
시비옹테크는 '첫 세트에서는 꽤 잘 치고 있다고 느꼈지만 때때로 정확성이 부족했다. 사카리가 나를 밀어붙일 기회를 주지 않도록 내가 먼저 압박하려 했고, 2세트부터 그것이 통하기 시작해 기쁘다'고 밝혔어요.
3. 티란테, 조코비치 격파 후 란달루스까지 꺾고 신시내티 16강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50위)가 마르틴 란달루스(67위)를 7-6(5), 7-6(4)로 제압하고 신시내티 오픈 16강에 진출했어요.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로 갈린 접전이었어요.
티란테는 이번 주 노바크 조코비치를 2-6, 6-4, 6-4로 꺾은 데 이어 예선 통과자 자격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어요. 본선 무대에는 얀 초인스키를 7-6(9), 6-7(7), 7-6(4)로 넘어서며 올랐고, 큰 업셋 뒤 다음 라운드에서 무너지는 흔한 흐름도 피했어요.
이번이 티란테의 마스터스 1000 통산 세 번째 16강으로, 앞선 두 번은 이 단계를 넘지 못했어요. 다음 상대는 와일드카드 린키 히지카타와 14번 시드 야쿱 멘시크의 승자예요.
4. 티아포, 소네고 완파하고 신시내티 3회전 진출
프랜시스 티아포(17번 시드·ATP 20위)가 신시내티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로렌조 소네고(ATP 88위)를 6-3, 6-4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어요. 월요일 밤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티아포는 시작부터 소네고를 압도하며 홈 관중의 열기를 등에 업었어요.
2024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티아포는 같은 코트에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고, 이 승리로 2025시즌 통산 33승째를 기록했어요. 1회전에서 샹 준청을 6-3, 6-3으로 제압했던 소네고는 여기서 여정을 마쳤어요.
티아포의 3회전 상대는 미국 동료 러너 티엔(16번 시드)이에요.
5. 리바키나, 신시내티 결승 가면 세계 1위 가능
2024년 10월부터 9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리나 사발렌카가 신시내티 오픈에서 순위 방어에 나섰어요. 1회전에서 양 선수가 모두 승리해 65점씩 더한 결과, 현재 라이브 랭킹은 사발렌카 8,520점, 엘레나 리바키나 7,991점으로 529점 차이가 유지되고 있어요.
3월부터 세계 2위인 리바키나가 생애 첫 1위에 오르려면 최소 결승 진출이 필요해요. 결승에 오르면 8,576점, 우승하면 8,926점이 되는데, 사발렌카가 3라운드 이상 살아남을 경우에는 우승해야만 1위가 가능해요. 반대로 사발렌카가 결승에 진출하면 9,105점으로 1위를 확정해요.
사발렌카는 1회전에서 탈리아 깁슨을 6-2, 7-6으로 꺾은 뒤 무더운 날씨 속에서 스트레이트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밝혔고, 3라운드에서는 2022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둔 왕신위와 다시 만나요.
6. 페리, 9월 에콰도르전 영국 데이비스컵 대표 선발
윔블던 준결승 진출로 돌풍을 일으킨 아서 페리(24)가 9월 에콰도르와의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대결에 나설 영국 대표팀에 선발되었어요. 영국 랭킹 1위 캐머런 노리, 헨리 패튼, 로이드 글래스풀이 함께 이름을 올렸고, 5번째 선수는 추후 추가될 예정이에요. 반면 전 세계 4위 잭 드레이퍼(24)는 팔 부상 여파로 랭킹이 160위까지 떨어진 상태로 명단에서 빠졌어요.
페리는 윔블던 개막 전 세계 114위였지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준결승까지 올랐고, 2001년 고란 이바니세비치 이후 윔블던 4강에 진출한 최하위 랭킹 선수가 되었어요. 이후 커리어 최고 랭킹인 36위까지 올라섰고, 이번 경기가 윔블던 이후 잉글랜드에서 치르는 첫 출전이 돼요.
페리는 '다시 영국을 대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번에는 홈에서 월드그룹 경기로 최종 8강 진출을 노리는 다른 상황이다. 약간의 추가 압박이 있을 수 있지만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어요. 대결은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9월 19~20일 이틀간 5전 3선승제로, 첫째 날 단식 2경기, 둘째 날 복식 1경기와 단식 2경기 순서로 진행돼요.
7. 에알라, US 오픈서 농구 네트 모티프 나이키 드레스 착용
21세 알렉스 에알라가 2026 US 오픈에서 나이키의 파란색 'NikeCourt Slam women's tennis dress'를 착용할 예정이에요. 농구 네트를 오마주한 메시 디테일이 핵심으로, 같은 디테일은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US 오픈에서 입을 빨간색 드레스에도 적용됐어요. 나이키 웹사이트는 '농구에서 영감받은 디테일이 나이키의 엘리트 테니스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서기 전부터 승리한 느낌을 받도록 돕는다'고 설명했고, 해당 제품은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에알라는 최근 몇 개월간 WTA 투어의 주요 스타로 떠올랐어요. 윔블던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고 16강에 오르며 그랜드슬램 2주차에 처음 진출했고, 워싱턴 대회 결승에서는 제시카 페굴라를 제압하고 첫 WTA 투어 타이틀을 따냈어요.
지난해 US 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본선 승리를 거둔 뒤 2라운드에서 탈락했던 에알라는 올해 시드 배정을 받을 예정이며, 아서 애쉬 스타디움 나이트 세션 출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