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나카시마가 신시내티 오픈 2회전에서 3개의 매치포인트를 모두 걷어내며 4번 시드 다닐 메드베데프를 6-7(3), 7-6(4), 6-1로 꺾었어요. 27번 시드 나카시마는 이 승리로 신시내티 오픈에서 커리어 처음으로 16강에 올랐어요.
경기는 초반부터 메드베데프 쪽으로 기울었어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7-3으로 가져간 메드베데프는 2세트에서도 5-4로 앞선 상황에서 나카시마의 서브게임을 몰아붙여 트리플 매치포인트를 잡았어요. 하지만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쳤고, 흐름은 그때부터 바뀌었어요.
나카시마는 위기를 넘긴 뒤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4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어요. 마지막 세트에서는 상대에게 한 게임만 내주며 6-1로 완승했어요. 세 세트 내내 이어진 압박 속에서도 서브게임을 지켜낸 점이 승부를 갈랐어요.
수치는 메드베데프의 아쉬움을 그대로 보여줘요. 메드베데프는 경기 내내 11개의 브레이크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성공은 단 1개에 그쳤고, 비강제 실책은 51개까지 쌓였어요. 감정도 흔들렸어요. 메드베데프는 좌절감에 라켓으로 코트 전광판을 두 차례 내리쳐 라켓을 잠시 부러뜨렸고, 전광판을 발로 차고 여러 개의 마이크를 쓰러뜨리기도 했어요.
나카시마는 경기 후 '매치포인트를 당한 상황에서 매 포인트마다 계속 싸우려고 노력했고, 3세트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승리는 나카시마에게 여러 의미가 있어요. 메드베데프와의 상대전적 0승 3패를 깨고 거둔 첫 승이고, 올 시즌 세 번째 톱10 승리예요. 앞선 두 번은 모두 알렉스 드 미노르를 상대로 거뒀어요. 또 커리어 7번째 마스터스 1000 대회 16강 진출이기도 해요. 워싱턴 준결승과 몬트리올 결승에 오른 나카시마는 최근 12경기에서 10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나카시마의 다음 상대는 포르투갈의 누노 보르제스예요. 보르제스는 앞선 라운드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꺾고 올라왔어요.
같은 날 여자부에서는 1번 시드 아리나 사발렌카가 중국의 왕신위를 54분 만에 6-1, 6-3으로 제압하고 4회전에 진출했어요. 사발렌카는 8개의 서브게임에서 단 6포인트만 내줬고, 비강제 실책 5개에 위너 17개를 기록하며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쳤어요. 사발렌카는 '한 시간 안에 승리를 거둔 것은 놀라운 결과이며, 자신을 믿고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어요. 2024년 신시내티 챔피언이자 US 오픈 2연패 챔피언인 사발렌카는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어요.
신시내티 오픈은 US 오픈 직전에 열리는 주요 하드코트 마스터스 1000 대회예요.
취재 출처
Tennis MajorsNakashima saves 3 MPs, stuns Medvedev in CincinnatiBBC SportSabalenka breezes through as Medvedev loses cool in defeat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