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US오픈 복귀를 예고했지만, 전 세계 4위 그렉 루세츠키는 단식 출전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어요. 루세츠키는 알카라스가 혼합복식만 소화하고 단식은 기권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번 발표가 '홍보용 쇼(publicity stunt)'일 수 있다고까지 말했어요.
알카라스는 4월 바르셀로나오픈 1라운드에서 오토 비르타넨을 상대한 경기를 끝으로 손목 부상 탓에 4개월 넘게 코트를 떠나 있어요. 클레이 시즌과 잔디 시즌 전체를 통째로 건너뛰었고, 하드코트 준비 무대인 토론토와 신시내티 마스터스에도 나서지 못했어요.
공백의 대가는 랭킹으로 돌아왔어요. 이 기간 동안 그가 잃은 포인트는 6130점에 달해요. 그 결과 세계 1위 자리를 신너에게 내줬고, 츠베레프에게도 추월당하며 현재 2위에 머물러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알카라스는 목요일 SNS를 통해 8월 30일 시작하는 US오픈에서 돌아오겠다고 밝혔어요. 공교롭게도 세계 1위 신너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US오픈 기권을 선언한 상태예요. 알카라스는 8월 24~26일 열리는 16팀 드로의 혼합복식에도 세리나 윌리엄스와 조를 이뤄 출전할 예정이에요. 지난해 그의 혼복 파트너는 엠마 라두카누였어요.
루세츠키의 의문은 복귀 방식에 집중돼 있어요. 그는 '손목 부상 상태에서 왜 5세트 경기로 복귀하겠는가'라며 '단식에 출전한다면 매우 놀랄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번 주 열리는 윈스턴세일럼 같은 준비 대회를 전혀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그랜드슬램 단식에 나서는 일정 자체를 비현실적으로 본 거예요.
루세츠키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와의 결별도 함께 언급했어요. 그는 '페레로 코치가 100%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위험을 허용했을 리 없다. 그래서 결별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어요. 혼합복식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테니스 대회가 아니다. 하프 코트에서 웃으며 하는 사교 경기일 뿐'이라고 평가했어요.
그럼에도 알카라스를 향한 평가 자체는 후했어요. 루세츠키는 '알카라스는 남자 테니스 최대 스타다. 조코비치와 페더러, 나달을 한 명으로 합친 선수로, 전례가 없다'고 말했어요. 이어 '그가 1주일 복귀했다가 2·3라운드에서 재부상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다. 우리는 그가 10년 동안 건강하길 원한다'며 신중한 복귀를 주문했어요.
손목 부상은 도미닉 틸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처럼 커리어에 큰 타격을 남긴 전례가 있어 복귀 시점이 특히 민감한 부위예요. 한편 알카라스가 최근 홀거 루네와 4시간 동안 연습을 소화한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어요. 실제 단식 출전 여부는 8월 30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취재 출처
Tennis365Carlos Alcaraz’s US Open return branded a ‘publicity stunt’ as shock singles withdrawal predictedTennis GazetteCarlos Alcaraz predicted to withdraw from US Open singles despite announcing he will return at the tournament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