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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 신시내티 두 번째 우승…10개월 만의 타이틀테니스 매거진 ·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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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TennisPick

고프, 신시내티 두 번째 우승…10개월 만의 타이틀

코코 고프가 신시내티 오픈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를 6-2, 6-4로 꺾고 10개월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어요.

고프, 신시내티 두 번째 우승…10개월 만의 타이틀
고프, 신시내티 두 번째 우승…10개월 만의 타이틀PHOTO · Tennis Majors

코코 고프가 신시내티에서 다시 정상에 섰어요. 4번 시드 고프는 8월 24일(일) 열린 2026년 신시내티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를 6-2, 6-4로 꺾고 통산 두 번째 신시내티 타이틀을 차지했어요. 경기 시간은 1시간 14분에 불과했어요.

이번 우승으로 고프는 오픈 시대에 신시내티 타이틀을 2회 이상 따낸 세 번째 여자 선수가 됐어요. 앞선 두 명은 세레나 윌리엄스와 빅토리아 아자렌카예요. 또한 2025년 10월 우한 대회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12번째 투어 타이틀이면서 WTA 1000 무대에서는 네 번째 우승이에요.

결승 흐름은 시작부터 고프 쪽으로 기울었어요. 두 세트 모두 고프가 곧바로 상대 서브를 깨며 2-0으로 앞서 나갔고, 1세트는 5-0까지 달아난 뒤 6-2로 정리했어요. 2세트에서도 5-2로 앞서다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즉시 재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4로 매듭지었어요. 페굴라가 만든 두 번의 브레이크는 모두 곧바로 되돌려졌어요.

수치도 고프의 우위를 보여줘요. 고프는 브레이크 포인트 6개 중 5개를 살렸고, 전체 득점에서 62-48로 앞섰어요. 1차 서브 성공률은 55%로 페굴라(64%)보다 낮았지만, 1차 서브 득점률에서 67% 대 46%로 크게 앞서며 차이를 만들었어요. 이번 대회에서 고프는 첫 경기 리우드밀라 삼소노바전 1세트를 내준 뒤 12세트를 내리 따내며 우승까지 내달렸어요.

이 결과는 1년 전과의 대비 속에서 더 큰 의미를 갖게 됐어요. 고프는 2025년 신시내티 8강에서 야스민 파올리니에게 패할 때 더블폴트 16개와 비강제 실책 62개를 기록했고, 이후 서브 생체역학 전문가 개빈 맥밀란을 영입해 서브를 전면 개편했어요. 지난 시즌 US오픈 2라운드 도나 베키치전에서는 코트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번 결승에서 고프의 더블폴트는 단 1개였어요.

고프는 우승 후 '긴 여정이었지만 행복하다. 작년엔 경기력이 하락하는 느낌에 좌절했고, 어떤 선수도 원치 않는 상황이었다'며 '작년엔 이상한 곤경에 빠져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랜드슬램 앞두고 하지 않을 급작스런 결정을 내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작년과 지금의 나는 밤과 낮만큼 다르다'고 말했어요. 이어 '가빈(맥밀란)과 JC(포럴)가 내 마인드를 재정비하고 내가 어떤 선수인지 상기시켜줬다. 운 좋게 타이틀을 땄다는 사람들 말에 휘둘려 그걸 조금 잃었었다. 지금은 내가 얻은 모든 것을 받을 자격이 있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덧붙였어요.

다가올 US오픈에 대해서는 신중했어요. 고프는 '이번 우승이 뉴욕에서 잘할 거라는 지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주의 수준 높은 승리들, 최선이 아닐 때도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번 주 같은 훌륭한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어요. 응원단 이야기도 웃으며 전했어요. '많은 응원자들이 3세트 승리는 못 참겠다고 하고 엄마는 심박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보여줬다. 이번 주는 팀에게 좀 쉬는 시간을 줬기를 바란다. 뉴욕에선 장담 못 하지만'이라고 했어요.

기록과 실리도 함께 챙겼어요. 고프는 이번 시즌 40승째를 올렸고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거뒀으며, 2026년 들어 페굴라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했어요. 우승 포인트 1,000점 가운데 지난해 방어 포인트 215점을 제외한 785점을 더해 세계 4위를 유지했고, 3위 페굴라와는 561점 차예요. 우승 상금은 108만 5,220달러, 페굴라의 준우승 상금은 56만 4,920달러였어요. 고프의 2026년 시즌 상금은 552만 1,776달러, 통산 상금은 3,528만 897달러로 역대 10위에 올랐어요.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22세 아르투르 필스가 프랜시스 티아포를 6-3, 1-6, 6-0으로 꺾고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따냈어요. 필스는 '와, 기분 좋다. 많은 훈련, 희생, 부상이 있었다. 이런 타이틀을 딸 수 있다는 건 내게 큰 의미'라고 말했어요. US오픈 예선은 8월 24일(일) 시작됐고, 본선은 8월 30일(일) 개막해요. 고프는 2023년 신시내티 우승 3주 뒤 US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어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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