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을 앞두고 WTA 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아리나 사바렌카, 엘레나 리바키나, 제시카 페굴라, 코코 고프 네 명이 경쟁하게 됐어요. 대회 시작과 함께 순위표가 크게 흔들리는 구조라, 대진표만큼이나 포인트 계산이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현재 랭킹 포인트는 사바렌카가 8,575점으로 선두이고, 리바키나가 8,141점, 페굴라가 7,265점, 고프가 6,704점으로 뒤를 잇고 있어요.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WTA가 52주 누적 방식을 쓰는 만큼 지난해 성적이 빠져나가는 시점에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어요.
결정적인 변수는 사바렌카의 디펜딩 챔피언 자격이에요. 사바렌카는 US 오픈이 시작되는 시점에 지난해 우승으로 얻은 2,000점을 자동으로 잃게 돼요. 이 차감이 반영되면 실질 포인트는 리바키나 7,966점, 사바렌카 6,575점, 페굴라 6,485점, 고프 6,114점이 돼요. 대회가 시작되는 순간 계산상 선두가 바뀌는 셈이에요.
그래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선 선수는 리바키나예요. 리바키나는 US 오픈 4강에 진출하기만 하면 다른 선수의 결과와 관계없이 자신의 성적만으로 1위가 확정돼요. 여기에 사바렌카와 페굴라, 고프가 모두 우승을 놓칠 경우에는 리바키나가 대회에 나서지 않거나 일찍 탈락하더라도 1위에 오르게 돼요. 반대로 고프와 페굴라는 우승하더라도 리바키나가 4강 이상 성적을 내면 1위를 차지할 수 없어요.
직전 신시내티 오픈 결과는 판도를 한층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고프가 우승하며 785점을 추가했고, 페굴라는 준우승으로 585점을 얻었어요. 반면 리바키나는 8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했고, 사바렌카는 16강에서 탈락했어요. 고프에게 이번 신시내티 우승은 2026년 첫 타이틀이기도 해요.
사바렌카는 2024년 10월부터 1위를 지켜 왔고, 8월 26일 기준 96주 연속 1위를 기록했어요. 통산으로는 104주로 역대 10위에 올라 있어요. 96주 연속 기록은 WTA 역대 6번째에 해당하며, 최고 기록은 그라프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남긴 186주예요. 사바렌카의 1위 자리는 9월 7일까지는 보장돼 있어요.
고프는 2023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뒤 2024년과 2025년에는 연속으로 4강에서 탈락했어요. 홈 코트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동시에, 우승할 경우 리바키나의 성적에 따라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
다만 전망은 신중해요. 그렉 루세드스키는 고프가 적절한 시점에 피크에 도달했고 서브 개선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북메이커들이 사바렌카를 우승 후보 1순위로 보고 있으며 고프는 3순위 정도라고 짚었어요. 좋은 흐름을 탄 것은 분명하지만 US 오픈 우승 후보 1순위로 보기는 이르다는 뜻이에요.
취재 출처
Tennis365Aryna Sabalenka v Elena Rybakina v Jessica Pegula v Coco Gauff: Battle for No 1 spot in WTA RankingsTennis GazetteGreg Rusedski says Coco Gauff is still not the favourite to win the US Open after winning the title in CincinnatiTennis GazetteThe results Coco Gauff needs to become world number one after winning the title in CincinnatiTennis365How Elena Rybakina can become the world No 1 at the US Open without even playing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