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개막을 앞두고 상위권 선수들의 몸 상태에 물음표가 커지고 있어요. 캐스퍼 루드는 8월 26일 진행한 연습을 통증 때문에 예정보다 훨씬 일찍 마쳤고, 엘레나 류바키나는 발목 부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 연습 일정에 이름을 올렸어요. 두 선수 모두 대회 참가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루드의 상황은 신시내티에서 시작됐어요. 크리스토퍼 오코넬과의 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준 뒤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두 번째 세트를 2-1로 앞서던 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어요. 같은 주 초에는 디아나 슈나이더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나서 8강까지 진출한 바 있어요.
뉴욕에서의 첫 신호도 밝지 않았어요. 루드는 8월 26일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와 2시간 예정으로 연습에 나섰지만 50분 만에 코트를 떠났어요. 현장을 전한 소셜미디어 정보원(@AnnaK_4ever)에 따르면 루드는 서브를 넣지 못했고, 그라운드스트로크만으로도 상당한 통증이 뒤따랐다고 해요.
부상은 성적 흐름과도 맞물려 있어요. 루드는 2026시즌 25승 16패, 승률 61%를 기록 중이고 랭킹은 20위까지 내려왔어요. 승률 71%에 연말 랭킹 12위로 마감한 2025시즌보다 눈에 띄게 떨어진 수치이고, 51승 22패로 연말 3위에 올랐던 2022시즌과 비교하면 격차가 더 분명해요. 올해 US오픈에서는 이미 20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한 상태예요.
여자부에서는 류바키나가 반대 방향의 소식을 전했어요. 류바키나는 신시내티 오픈 8강에서 이가 시비온텍과 맞붙던 중 첫 세트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기권했어요. 당시 그는 '서브에서 밀어낼 수조차 없었고 걷는 것도 고통스러웠다'고 상태를 설명했어요.
그럼에도 회복 속도는 나쁘지 않아 보여요. 류바키나는 US오픈 본선 개막 사흘 전인 8월 27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연습 일정에 이름을 올렸어요. 부상 이전까지의 경기력도 좋았어요. 신시내티에서 첫 세 경기를 모두 스트레이트로 통과했고, 그에 앞서 캐나다 오픈에서는 오사카와 가우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시비온텍에게 패했어요.
류바키나에게 이번 대회는 랭킹 측면에서도 의미가 커요. US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면 사바렌카, 페굴라, 가우프의 성적과 관계없이 세계 1위를 확정할 수 있어요. 나아가 대회에 불참하더라도 가우프, 페굴라, 사바렌카 가운데 누구도 우승하지 못하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에요.
결국 두 선수 모두 개막 직전까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예요. 루드는 서브 동작이 가능한 수준까지 통증이 잦아드는지가 관건이고, 류바키나는 연습 강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출전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여요.
취재 출처
Tennis365Fears grow over another US Open withdrawal as Casper Ruud in ‘considerable pain’ in practiceTennis GazetteElena Rybakina makes positive move ahead of the US Open starting amid injury doubts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