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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대진 확정, 사발렌카 우승해도 1위 장담 못 해요테니스 매거진 ·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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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 TennisPick

US오픈 대진 확정, 사발렌카 우승해도 1위 장담 못 해요

US오픈 여자부 대진이 확정됐어요. 사발렌카는 2,000점 방어 부담 속에 3연패에 도전하지만, 리바키나가 4강에 오르면 1위 자리를 내주게 돼요.

US오픈 대진 확정, 사발렌카 우승해도 1위 장담 못 해요
US오픈 대진 확정, 사발렌카 우승해도 1위 장담 못 해요PHOTO · Tennis Gazette

US오픈 여자부 대진이 확정되면서 디펜딩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의 여정이 윤곽을 드러냈어요. 사발렌카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동시에,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실상 우승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어요.

계산은 단순하지 않아요. 사발렌카는 대회 시작 시점에 지난해 우승으로 얻은 2,000점이 삭감되면서 보유 포인트가 8,575점에서 6,575점으로 줄고, 실질 랭킹은 2위로 내려가요. 여기에 엘레나 리바키나가 준결승에 진출하면 다른 선수들의 결과와 관계없이 새로운 랭킹 1위가 확정돼요. 즉 사발렌카가 우승하더라도 리바키나의 성적에 따라 1위 탈환이 불가능할 수 있어요. 반대로 리바키나가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코코 가우프나 제시카 페굴라가 우승하면 두 선수 역시 1위에 오를 수 있어요.

최근 흐름도 사발렌카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아요. 3월 마이애미 오픈 우승 이후 WTA 투어에서 준결승에 오른 것은 단 한 차례였고, 4월 초부터는 17승 7패를 기록하는 동안 결승 진출이 없었어요. 직전 신시내티에서는 베일레크에게 패했어요.

대진은 초반에는 무난한 편이에요. 1라운드 상대는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앞서 있는 오소리오이고, 3라운드에서는 크레이치코바와 만날 가능성이 있어요. 고비는 4라운드예요. 예상 상대인 슈나이더는 올해 롤랑가로스 8강에서 사발렌카에게 1세트를 내주고도 경기를 뒤집었고, 3세트를 6-0으로 가져가며 승리한 선수예요. 준결승에서는 페굴라와 만날 수 있는데, 이 매치업에서는 사발렌카가 9승 4패로 앞서 있어요.

기록도 걸려 있어요. 사발렌카는 2023년부터 매년 US오픈 결승에 올랐고, 2024년과 2025년 정상에 섰어요. 올해까지 우승하면 오픈 시대 US오픈 3연패 이상은 1975년부터 1978년까지 4연패를 이룬 크리스 에버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세리나 윌리엄스에 이어 세 번째가 돼요.

경쟁자들의 상황도 뚜렷해요. 가우프는 신시내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네 번째 WTA 1000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그에 앞서 캐나다 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오르며 이 대회 커리어 최고 성적을 냈어요. 2023년 US오픈 챔피언인 가우프의 1라운드 상대는 랭킹 52위 터키의 손메즈로, 두 선수는 투어 레벨에서 맞붙은 적이 없어요. 4라운드에서는 엘라와 만날 가능성이 거론돼요. 리바키나는 지난해 4라운드 탈락으로 방어 부담이 적지만, 신시내티 8강에서 슈비옹텍과 경기 도중 다리 부상으로 기권한 점이 변수예요. 페굴라는 신시내티 결승에서 슈비옹텍을 상대로 준우승했고, 슈비옹텍은 토론토 우승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갔어요.

랭킹 방어 부담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있어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아니시모바는 1,300점을 방어해야 해 현재 10위(4,533점)인 랭킹 10위권 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에요. 랭킹 13위 오사카는 결승에 올라야 순위 상승이 가능하고, 17위 엘라(2,281점)는 지난해 US오픈 2라운드 진출 70점과 SP오픈 8강 성적을 합쳐 135점만 방어하면 돼요.

전문가 평가는 갈려요. 존 이즈너는 사발렌카가 베팅 선호도에서는 1위지만, 가우프가 지난해와 달리 자신감과 서브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며 가우프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어요. 스티브 존슨은 여자부에서 우승이 가능한 선수가 10~12명에 이르고 그날의 컨디션이 결과를 가른다고 보면서, 가우프를 최상위 후보로 두되 리바키나의 부상 여부와 가우프의 서브 유지 여부를 변수로 지목했어요.

남자부도 관심 요소가 있어요. 신시내티 우승자 아서 필스와 몬트리올 우승자 벤 셸튼이 4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에요. 패트릭 무라토글루는 셸튼을 '매우 위험한' 선수로 평가하며 캐나다 오픈 우승과 홈 코트를 쓰는 미국 선수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어요. 1번 시드 신너는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고,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4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와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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