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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손목 부상 4개월 만에 US오픈 복귀테니스 매거진 ·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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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TennisPick

알카라스, 손목 부상 4개월 만에 US오픈 복귀

알카라스가 4개월간 이어진 손목 부상을 딛고 US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요. 1회전 상대는 랭킹 99위 로만 사피울린이에요.

알카라스, 손목 부상 4개월 만에 US오픈 복귀
알카라스, 손목 부상 4개월 만에 US오픈 복귀PHOTO · BBC Sport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4개월 넘게 이어진 손목 부상 공백을 뒤로하고 US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요. 23세의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2시드로 출전하며, 단식 1회전에서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과 만나요.

알카라스가 마지막으로 단식 코트에 선 건 2025년 4월 13일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이에요. 이후 손목 부상으로 투어를 이탈했고, 힘줄을 보호하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으로 추정되는 증상 탓에 재활 기간이 길어졌어요. 그 사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타이틀 방어 기회를 모두 놓쳤어요.

다시 라켓을 잡은 건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약 4주 전이에요. 대회 개막 이틀 전 시점까지 실전 단식은 없었고, 대신 세리나 윌리엄스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경기로 실전 감각을 확인했어요. 이 경기에서 알카라스는 압박 슬리브를 착용해 손목을 보호했어요.

복귀 결정 과정도 순탄하지는 않았어요. 알카라스는 장기간의 고강도 연습으로 손목 반응을 테스트한 뒤 출전을 확정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는 '준비나 모든 면에서 최선의 시기는 아니지만 팀과 나는 내가 준비됐다고 믿는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어요.

재활 기간에 가장 힘들었던 건 통증보다 불확실성이었다고 해요. 알카라스는 '연습을 시작했지만 복귀 시점을 모를 때 그 생각들이 정말 힘들었다. 신시내티나 US오픈에 나갈 수 있을지, 아니면 아메리카 스윙 전체를 놓칠지 몰랐다. 침투적 생각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털어놨어요. 이어 '팀과 사람들을 믿어야 한다. 그들이 괜찮을 거라고 말해준다. 이제는 부상이 모두 내 머릿속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두려움에서 벗어나려 하고 평소대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기술적인 수정은 하지 않았어요. 알카라스는 스윙 기술과 움직임, 플레이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페더러, 나달 등 많은 이들이 긴 부상 후에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에 매달릴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어요. 알카라스는 포핸드에서 엄청난 파워를 만들어내는데, 이 동작이 손목 관절에 큰 부담을 줘요. 손목은 테니스 선수에게 악명 높은 부위로, 무리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일부 전문가들은 5세트제로 치러지는 그랜드슬램에서 곧바로 복귀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봤지만, 알카라스는 자신과 팀이 준비됐다는 입장을 유지했어요.

패트릭 무라토글루는 관전 포인트를 다르게 짚었어요. 그는 '알카라스의 높은 레벨은 항상 미친 듯이 높을 것이다. 질문은 낮은 레벨이 얼마나 낮은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다. 만약 긴 시간 동안 빠지고 기복이 심하면 걱정해야 한다'며 경기력 기복의 지속 시간이 우승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지표라고 분석했어요.

알카라스는 통산 그랜드슬램 7회 우승자로, US오픈에서는 2022년과 2025년 정상에 올랐고 2024년 결승에서는 야닉 시너를 꺾었어요. 올 시즌에는 호주 오픈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어요. 첫 관문인 사피울린은 올해 랭킹을 100계단 넘게 끌어올려 99위에 올라 있고, 2023년 파리 마스터스에서 알카라스를 스트레이트로 꺾은 경험이 있어요.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 1패예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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