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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139일 만의 복귀전서 사피울린 완파테니스 매거진 ·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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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139일 만의 복귀전서 사피울린 완파

손목 부상으로 4개월 반을 쉰 알카라스가 US오픈 1회전에서 사피울린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어요.

알카라스, 139일 만의 복귀전서 사피울린 완파
알카라스, 139일 만의 복귀전서 사피울린 완파PHOTO · Tennis Majors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4개월 반을 비운 뒤 치른 첫 단식 경기에서 승리했어요. 알카라스는 2026년 8월 25일 월요일 US오픈 1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을 6-4, 6-4, 6-4 스트레이트로 꺾고 2회전에 올랐어요. 지난해 우승을 포함해 US오픈 연속 8경기 승리 행진도 이어갔어요.

알카라스가 단식 코트에 선 것은 4월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이후 139일 만이에요.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이상을 느낀 오른쪽 손목은 당초 예상보다 상태가 나빴고, 그 여파로 롤랑가로스와 잔디 시즌, 신시내티 마스터스 1000까지 모두 결장했어요. 이날도 오른팔에는 압박 슬리브를 착용한 채 경기를 치렀어요.

경기 내용은 큰 기복 없이 정돈돼 있었어요. 알카라스는 포핸드 위너 20개를 몰아치며 베이스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는 9개로 묶었어요. 브레이크 포인트는 7개 중 4개를 살렸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 15개 중 14개를 지켜냈어요. 사피울린은 위너 28개로 맞섰지만 언포스드 에러 35개, 브레이크 포인트 6개 중 1개 성공에 그쳤어요.

스코어보드가 보여주는 것보다 승부는 촘촘했어요. 2시간 22분 동안 이어진 경기에서 총 득점은 알카라스 99점, 사피울린 91점으로 8점 차에 불과했어요. 세 세트 모두 6-4로 마무리된 흐름 그대로,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결과를 갈랐어요.

남은 과제는 서브였어요. 알카라스의 1차 서브 평균 속도는 약 113mph(181km/h)로 평소보다 느렸고, 에이스는 2개에 그친 반면 더블폴트는 5개였어요. 사피울린의 1차 서브 평균이 192km/h였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했어요. 알카라스는 느린 서브가 사피울린을 겨냥한 전술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서브는 내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샷이다. 하지만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경기 후 알카라스는 손목 상태에 대해 '손목이 지금 통증 없다. 기분이 좋았다. 밖에서 어떻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안에서 내 느낌은 정상적으로 치고 있었고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했다. 마침내 통증이 없어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어요.

긴장감도 컸다고 털어놨어요. 그는 '경기 당일이 어떤지 잊어버렸다. 워밍업 중에 내가 평소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그래서 정말 긴장했다'고 말했어요. 이어 '경기 중 의구심이 있었다고 거짓말하지 않겠다. 5세트 경기를 버틸 수 있을지, 4세트나 5세트를 플레이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체력에 대한 불안도 인정했어요.

디펜딩 챔피언이자 2번 시드인 알카라스는 US오픈을 첫 메이저 우승과 세계 1위에 오른 특별한 장소로 언급하며 '관중, 에너지, 경쟁 - 모든 것이 그리웠다. 뉴욕보다 더 나은 복귀 토너먼트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이날 관중석에는 부모와 형제들, 팀, 그리고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자리했어요. 목표에 대해서는 '경쟁하고 즐기는 것이고, 경기 후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보는 것이다. 토너먼트에서 얼마나 멀리 갈지 모른다'고 했어요. 2회전 상대는 세계 72위 포르투갈의 자이미 파리아예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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