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가 11년 만에 돌아온 베이징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어요. 조코비치는 2025년 차이나오픈 1라운드에서 포르투갈의 누노 보르헤스를 6-3, 7-6(7-2)으로 꺾고 윔블던 이후 첫 승리를 신고했어요. 이 승리로 조코비치의 베이징 통산 전적은 30승 무패가 됐어요.
경기는 1시간 50분 동안 이어졌어요. 1세트를 6-3으로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보르헤스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타이브레이크에서 7-2로 앞서며 경기를 매듭지었어요. 포르투갈 선수를 상대로는 통산 9승 무패 기록도 그대로 유지했어요.
순탄하기만 한 경기는 아니었어요. 조코비치는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아 치료를 받았어요. 치료 부위를 두고 보도는 엇갈렸는데, BBC 스포츠는 오른쪽 어깨를, 테니스 메이저스는 복부를 언급했어요. 게임 사이에는 라켓을 이용해 등을 스트레칭하는 모습도 포착됐어요. 조코비치는 지난 8월 최근 몇 년간 특히 덥고 습한 환경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기저 건강 상태를 겪어왔다고 밝힌 바 있어요.
본인이 꼽은 승리의 열쇠는 서브였어요. 조코비치는 '서브가 경기 대부분 동안 정말 좋았다'며 '2세트에서 보르헤스가 더 잘 플레이하기 시작하고 체력적으로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고생했을 때도 서브 게임에서는 지배적이었고 자신 있게 게임을 풀어갔다'고 말했어요. 이어 '높은 1서브 성공률이 서브 게임을 더 쉽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어요.
이날 메인 코트에는 1만 5,000명의 관중이 들어찼어요. 조코비치는 '11년 만인데도 첫 경기에 만석 관중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 나이에 이렇게 많은 경기를 치른 후에도 여전히 놀랍고 기쁘다. 중국 팬들이 보여준 사랑과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이번 승리는 흐름을 끊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어요. 조코비치는 직전 두 경기인 US 오픈 나보네전, 신시내티 티란테전에서 모두 패했어요. 세계랭킹 12위로 이번 대회에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어요.
조코비치는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차이나오픈에서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고, 이번이 일곱 번째 우승 도전이에요. 베이징에서 쌓은 30연승은 단일 대회 기준 역대 세 번째로 긴 기록으로, 모니카 셀레스의 호주오픈 33연승과 라파엘 나달의 롤랑가로스 31연승이 앞서 있어요.
2라운드 상대는 중국의 와일드카드 선수 부윤차오커터로 확정됐어요. 세계랭킹 104위인 그를 상대로 조코비치가 연승 기록을 31로 늘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한편 여자부에서는 영국의 케이티 볼터도 2라운드에 올랐어요.
취재 출처
BBC SportDjokovic wins first match since Wimbledon at China OpenTennis365Novak Djokovic left surprised by the China Open crowd after first win since WimbledonTennis MajorsDjokovic makes it 30-0 in Beijing, beating Borges despite treatment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