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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중국오픈 31연승, 나달 기록과 동률…건강 문제는 숙제테니스 매거진 ·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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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중국오픈 31연승, 나달 기록과 동률…건강 문제는 숙제

조코비치가 부 윈차오커터를 역전으로 꺾고 중국오픈 통산 31승 무패를 기록했지만, 두 경기 연속 메디컬 타임아웃으로 건강 우려를 남겼어요.

조코비치 중국오픈 31연승, 나달 기록과 동률…건강 문제는 숙제
조코비치 중국오픈 31연승, 나달 기록과 동률…건강 문제는 숙제PHOTO · ESPN

노박 조코비치가 2025년 중국오픈에서 또 한 번 무패 행진을 이어갔어요.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04위 부 윈차오커터를 4-6, 7-6(2), 6-2로 역전으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전적을 31승 0패로 늘렸어요. 단일 대회에서 31연승으로 시작한 기록은 오픈 시대 최고 기록으로, 라파엘 나달이 롤랑가로스에서 세운 31-0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어요.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어요. 조코비치는 1세트를 4-6으로 내주며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가져오며 흐름을 뒤집었고 3세트는 6-2로 정리했어요. 1회전에서 누누 보르제스를 6-3, 7-6(2)로 꺾을 때도 비슷한 패턴이었어요. 경기 초반 신체적으로 흔들리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었죠.

문제는 두 경기 모두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이 나왔다는 점이에요. 조코비치는 기자회견에서 '스태미나가 아니라 건강과 관련된 다른 문제다. 구체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지만 팀과 함께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어요. 이어 '올해는 특정 문제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코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적절한 신체 조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심리적인 부담도 털어놨어요. 조코비치는 '코트에서 그런 느낌이 들 때는 즐겁지 않다. 경기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내가 겪는 문제들에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를 더 쏟게 된다'고 설명했어요. 전 영국 선수 콜린 플레밍은 '조코비치가 신체적으로 안정되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더 강해진 것이 매력적이다. 1세트에서 취약해 보였지만 방법을 찾았다'고 평했어요.

이번 승리로 기록도 여러 개 추가됐어요. 39세의 조코비치는 ATP 500 대회 8강에 오른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어요. 이전 기록은 2019년 바젤 대회 당시 38세 2개월이었던 로저 페더러였어요. 또 중국오픈에서만 7번째 8강에 올라 대회 최다 기록을 세웠고, 커리어 통산으로는 228번째 8강 진출이에요.

상대였던 부 윈차오커터는 2024년 이 대회 준결승 진출자로, 이번 대회에서는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를 6-2, 5-7, 6-4로 꺾고 올라온 선수였어요. 홈 코트의 중국 선수를 상대했는데도 베이징 관중의 응원은 조코비치에게 쏠렸어요. 조코비치는 '스스로를 꼬집어봐야 했다.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어요.

배경에는 쉽지 않았던 2025년 시즌이 있어요. 조코비치는 US오픈 1회전에서 마리아노 나보네에게 5세트 끝에 패했는데, 이는 20년 만의 그랜드슬램 1회전 탈락이었어요. 당시 존 매켄로는 '한편으로는 모든 선수에게 일어나는 일이 그에게도 따라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 시간은 무패다'라고 논평했어요.

시즌 막바지 일정도 변수예요. 조코비치는 현재 ATP 파이널스 레이스 11위로, 10위 테일러 프리츠에게 50점, 9위에게는 79점 뒤져 있어요. 본인은 파리 베르시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고, 자격이 되면 토리노 무대에도 서겠다고 밝혔어요. 다음 상대는 1번 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 또는 중국 와일드카드 상준청이며, 조코비치는 상대보다 24시간 더 많은 회복 시간을 확보한 상태예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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