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셸턴이 상하이 마스터스 1회전에서 다니엘 알트마이어를 6-3, 7-6으로 꺾고 통산 두 번째 ATP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어요. 토리노 레이스에서 라이브 포인트 4,480점을 쌓은 셸턴은 알렉산더 즈베레프, 카를로스 알카라스에 이어 세 번째로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어요.
경기는 두 세트 모두 셸턴이 주도했지만 마무리가 쉽지는 않았어요. 1세트를 6-3으로 가져온 뒤 2세트 초반에도 브레이크로 앞서 나갔는데, 한 차례 흔들리며 브레이크를 내주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갔어요. 다만 마지막 고비에서 집중력을 되찾아 타이브레이크를 잡아내며 풀세트를 피했어요. 타이브레이크 스코어는 Tennis Gazette가 8-6, ESPN이 7-6(6)으로 전해 매체 간 표기가 달랐어요.
셸턴은 경기 뒤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어요. 상대였던 알트마이어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이고 자신의 스타일을 잘 받아치는 유형이라고 평가했어요. 그러면서 1세트를 따내고 브레이크로 앞선 뒤 어리석은 게임으로 밀렸지만, 타이브레이크를 이겨 풀세트로 가지 않은 점이 중요했다고 돌아봤어요.
자신의 최대 무기인 서브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어요. 서브는 늘 있었지만 일관성이 문제였고, 이날도 초반에는 잘 쳤는데 마무리가 만족스럽지 않아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도 서브가 자신에게 엄청난 무기라는 점은 분명히 했어요.
이번 경기는 셸턴에게 US 오픈 결승에서 즈베레프에게 패한 이후 처음 치른 투어급 경기였어요. 최근 몇 달 사이 캐나다 오픈에서 통산 두 번째 마스터스 타이틀을 수확하고 US 오픈 결승까지 오른 흐름이 토리노행으로 이어진 셈이에요. 경기 직전 금요일이 생일이었던 셸턴은 24세가 됐어요. 다음 상대는 프랑스의 아르튀르 게아예요.
8명이 겨루는 ATP 파이널의 나머지 자리는 아직 안갯속이에요. 세계 1위 야닉 시너가 윔블던 이후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며 불참을 선언했고, 그 공석을 현재 노박 조코비치가 8번째 자리로 메우고 있어요. 조코비치는 차이나 오픈 우승으로 격차를 크게 좁혔어요.
레이스 4위는 롤랑가로스 준우승자 플라비오 코볼리인데, US 오픈 3회전 탈락 이후 단식 4연패에 빠져 있어요. 시너의 철수로 프랜시스 티아포가 5위, 신시내티 오픈 결승에서 티아포를 꺾은 아르튀르 필스가 6위에 올라 있어요. 7위 다닐 메드베데프는 조코비치를 앞서 있지만, 차이나 오픈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와의 경기 도중 실격당해 해당 대회 포인트를 모두 잃었어요.
알렉스 드 미나우르는 차이나 오픈 결승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기권했고, 레이스에서 조코비치에 110점 뒤진 상태예요. 11위 라파엘 조다르와는 200점 차로 앞서 있어요. 이 밖에 테일러 프리츠, 야쿱 멘시크, 토미 폴, 펠릭스 오제알리아심도 토리노행을 노리고 있어, 상하이 마스터스 결과가 최종 진출자 윤곽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에요.
취재 출처
Tennis GazetteHow the lineup now looks for the ATP Finals as Ben Shelton qualifies after latest winESPNShelton breezes to straight-sets win to advance in Shanghai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