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스와이텍의 WTA 파이널스 진출 가능성이 한층 더 좁아졌어요. 시즌 마지막 WTA 1000 대회인 우한오픈 대진 추첨에서 7번 시드를 받은 스와이텍이 1번 시드 아리나 사발렌카와 같은 쿼터에 묶였기 때문이에요. 두 선수가 나란히 일정을 소화하면 8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요.
스와이텍은 현재 레이스 투 파이널스에서 라이브 포인트 3,584점으로 10위에 자리해 있어요. 파이널스 출전권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데, 8위 카롤리나 무초바가 4,400점을 기록 중이라 간격이 작지 않아요. 스와이텍이 우한에서 우승해 4,584점을 쌓더라도 무초바와 코스티욱, 스비톨리나 등 앞선 선수들의 부진이 함께 필요한 상황이에요. 진출에 실패하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최종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돼요.
직전 대회였던 차이나오픈에서의 8강 탈락이 결정적이었어요. 스와이텍은 엘리제 메르텐스에게 스트레이트로 패했는데, 이전까지 메르텐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편안하게 승리했던 상대였어요. 메르텐스는 이 승리로 4강에 올랐고, 스와이텍은 우한오픈에서도 대진에 따라 메르텐스와 다시 만날 가능성이 남아 있어요.
우한오픈 예상 8강 대진은 사발렌카 대 스와이텍, 안드레예바 대 코스티욱, 스비톨리나 대 노스코바, 무초바 대 페굴라로 짜였어요. 차이나오픈 결승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인 세계 3위를 확정한 안드레예바도 같은 무대에 나서요. 스와이텍은 지난해 우한오픈에서 8강까지 올랐다가 파올리니에게 패한 바 있어요.
코트 밖 이슈도 함께 불거졌어요. 스와이텍은 지난 4월 라파엘 나달의 전 코치였던 프란시스코 로이그와 팀을 이뤘고, 로이그는 서브 개선을 비롯한 기술적 변화를 시도해 왔어요. 그러나 메르텐스전 패배 도중 스와이텍이 코치석을 향해 차갑게 쳐다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Sky Sports 해설자 조나단 오버엔드는 로이그가 경질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어요.
반면 유로스포츠 해설자 존 매켄로는 다른 견해를 밝혔어요. 매켄로는 '스와이텍에게 일어난 일은 설명할 수 없다. 로이그는 존경받는 코치이며 그녀가 프랑스오픈을 석권했을 때처럼 플레이하기를 원한다'며 '코치를 계속 바꾸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우 코칭이 문제는 아니었고, 실제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어요.
그랜드슬램 6회 우승자인 25세 스와이텍은 과거 빠른 출발과 6-0 세트 승리로 상대를 압도하며 공포의 대상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경기 중 압박을 받을 때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어요. US오픈에서는 정친원을 상대로 첫 세트 5-0 리드를 잡고도 역전패를 당했어요. 상대 선수들도 이제는 그녀와의 대결을 빅네임을 꺾을 기회로 바라보고 있어요.
우한오픈은 시즌 마지막 WTA 1000 대회로, 파이널스 진출 경쟁의 사실상 마지막 분기점이에요. 올해 WTA 파이널스는 인디언웰스에서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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