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시너(이탈리아)가 새 코치로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을 맞이한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그랜드슬램 5회 우승자인 시너는 2026시즌이 끝나는 시점부터 전 세계 2위 출신 노르만과 함께하며, 노르만은 대런 케이힐의 자리를 이어받게 돼요. 다만 시너 본인은 아직 이 영입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어요.
이 소식을 전한 Tennis365와 Tennis Gazette는 모두 더 타임스 보도를 근거로 삼았어요. 합류 시점은 Tennis365가 '2026시즌 말부터', Tennis Gazette가 '2027년부터, 다음 시즌'으로 표현했지만 사실상 같은 시기로 보여요. Tennis Gazette는 노르만이 기존 코치 시모네 바뇨치와 함께 팀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고, 케이힐은 '은퇴하는' 코치로 표현했어요.
노르만은 현역 시절 세계 2위까지 올랐고 ATP 투어 타이틀 12개를 따냈어요. 2000년 프랑스 오픈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구스타보 쿠에르텐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어요.
지도자로서의 이력도 뚜렷해요. 노르만은 2009~2010년 로빈 쇠더링을 지도했고, 쇠더링은 이 기간 프랑스 오픈 결승에 2년 연속 올랐어요. 2009년에는 4회전에서 라파엘 나달을 4세트 만에 꺾어 나달의 파리 31연승을 끊었고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졌어요. 2010년에는 8강에서 페더러를 꺾은 뒤 결승에서 나달에게 3세트로 패했어요. 노르만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2010시즌 말 쇠더링과 결별했어요.
2013년에는 스탄 바브린카의 코치로 현장에 돌아왔어요. 바브린카는 2014년 호주 오픈에서 8강 노바크 조코비치, 결승 나달을 꺾고 우승했고, 2015년 프랑스 오픈에서는 8강 페더러와 결승 조코비치를 차례로 넘었어요. 2016년 US 오픈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꺾고 정상에 올랐어요. 이 협업으로 바브린카는 그랜드슬램 3회 우승과 세계 3위 도달을 이뤘어요.
노르만은 2017시즌 말 바브린카와 결별했다가 2018~2020년, 2022~2026년 두 차례 더 함께했어요. 바브린카가 이번 시즌 말 은퇴하면서 시너 팀 합류가 가능해졌어요. Tennis Gazette는 노르만이 토마스 요한손을 지도한 경력도 있다고 소개했어요.
케이힐은 2022년 7월 시너 팀에 합류해 바뇨치와 함께 메이저 5회 우승을 이끌었어요. 2025시즌 뒤 코치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올해도 팀에 남았어요. 올해 시너는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어요. 윔블던 2연패에 성공했지만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은 이후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US 오픈과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도 불참했어요. 세계 1위 자리는 곧 즈베레프에게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복귀는 2027년 초로 전망돼요.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예요. X에서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는 평가와 함께, 케이힐이 그립겠지만 바브린카와의 실적을 보면 좋은 후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노르만이 현역 시절 포핸드가 뛰어났고 포핸드가 좋은 선수들을 지도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면서 무릎 부상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도 있었어요. 카를로스 모야를 더 원했지만 이 선택도 훌륭하다는 의견, 시너가 곧 스탄의 백핸드를 갖게 될 것이라는 농담 섞인 반응도 눈에 띄었어요.
취재 출처
Tennis365Jannik Sinner appoints new coach who guided ATP stars to wins over Nadal, Djokovic, Federer – reportTennis GazetteTennis fans react after Jannik Sinner brings Magnus Norman on board as his next coach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