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매체의 보도를 확인해 오늘의 주요 흐름만 간결하게 묶었습니다.
1. ATP 파이널스 막차 경쟁, 프리츠 합류에 호다르 위기
테일러 프리츠가 파리 마스터스 16강에서 아르튀르 필스를 6-3, 6-4로 꺾고 마스터스 1000 통산 100승을 달성했어요.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이기면 프리츠가 투린행 경쟁에 뛰어들고, 현재 9위 라파엘 호다르(3,234점)는 첫 ATP 파이널스 진출이 무산돼요. 프리츠(3,050점)는 알카라스에게 최근 7번 맞대결에서 1승 6패로 밀리고, 13위 태미 폴(2,925점)도 파리에서 깊이 올라가면 막차를 노릴 수 있어요.
2. 보르게스, 부세 6-0 6-2 완파…마스터스 첫 럭키루저 8강
포르투갈의 누누 보르게스가 파리 마스터스 16강에서 이그나시오 부세(페루)를 6-0, 6-2로 꺾었어요. 예선에서 탈락한 뒤 럭키루저로 본선에 들어온 선수가 이 대회 8강에 오른 건 처음이에요. 보르게스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11번의 기회 중 5번을 살려 1시간 11분 만에 경기를 끝냈어요. 지난해 9월 데이비스컵 패배도 설욕했고, 마스터스 1000 16강에서 6연패 뒤 거둔 첫 승이에요.
3. 리바키나, 연습 중 핫마이크에 포착… WTA 파이널스 논란 확산
WTA 파이널스를 앞두고 인디언웰스에서 진행된 연습 경기 중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의 목소리가 마이크에 잡혔어요. 리바키나는 코트에서 코치 스테파노 부코프에게 "여기 서 있어요. 당신한테 말하고 있잖아요"라고 말했고,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졌어요. 앞서 제시카 페굴라가 미라 안드레예바와 그의 코치를 비판하는 발언이 중계에 포착돼 WTA 투어가 영상을 삭제했지만, 관련 클립이 계속 돌고 있어요.
4. 셸턴, 파리 마스터스 8강 진출…폴과 미국 선수끼리 격돌
벤 셸턴이 목요일 아르튀르 린더크네시를 3-6, 6-4, 7-6(5)으로 꺾고 파리 마스터스 8강에 올랐어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3번째 승리예요. US오픈 준우승자인 셸턴은 8강에서 12번 시드 토미 폴과 맞붙어요.
5. 러드, 스트루프 꺾고 파리 마스터스 8강…보르게스와 격돌
캐스퍼 러드(노르웨이)가 얀레나르트 스트루프(독일)를 6-3, 6-3으로 꺾고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8강에 올랐어요.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서브게임 9개를 모두 지켰고, 1시간 4분 만에 경기를 끝냈어요. 8강에서는 럭키루저 누누 보르게스를 상대하는데, 지난 10월 바젤 16강에서 보르게스에게 졌던 만큼 설욕할 기회예요.
6. 몽피스, 파리 은퇴식 후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
가엘 몽피스가 파리 마스터스에서 열린 은퇴 기념 행사 뒤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겼어요. 그는 "코트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를 겪었다"며, 오기 전에는 두려웠지만 팬들 덕분에 마법 같은 순간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어요. 몽피스는 ATP 투어 우승 13회, 메이저 4강 2회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어요.
7. 알카라스, 머레이·조코비치 이후 16년 만의 기록 달성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ATP 투어 역사상 5시즌 연속 40승 이상을 올린 가장 어린 선수가 됐어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온 기록에 이번 파리 마스터스 승리를 더해 2010년의 앤디 머레이와 노바크 조코비치 이후 16년 만에 같은 기록을 달성했어요. 알카라스는 대회 시작 시점 기준 23세 181일이고, 지난달 빈 오픈을 우승한 뒤 생애 첫 파리 마스터스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어요.
8. 에알라, 발렌토바 꺾고 홍콩 오픈 8강 진출
알렉스 에알라가 테레자 발렌토바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해 홍콩 오픈 8강에 올랐어요. 8강에서는 세계 랭킹 81위인 크로아티아의 안토니아 루지치를 상대하고, 4강과 결승까지 오르면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1번 시드 소라나 크르스테아와 맞붙을 수 있어요.
9. 클라이스터스 "셸턴의 페레로 영입, 매우 놀랐다"
킴 클라이스터스는 벤 셸턴이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를 코치진에 합류시킨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처럼 매우 놀랐다"고 팟캐스트에서 밝혔어요. 다만 아버지 브라이언 셸턴 외에 새로운 목소리가 더해지는 점은 좋게 봤고, 스페인식 체계에서 자란 페레로의 규율이 셸턴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평가했어요. 페레로는 2025년 12월 알카라스와 결별한 뒤 투어를 떠나 있었어요.
10. 히지카타, 파리서 조코비치 꺾는 대이변…"제정신 아닌 플레이"
세계 83위 린키 히지카타(호주)가 파리 마스터스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2-6, 6-3, 6-3으로 꺾고 32강에 올랐어요. 조코비치는 이 패배로 ATP 파이널스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고, 그는 "히지카타가 제정신이 아닌 듯 쳤다. 내가 이겼어야 할 경기였다"고 말했어요. 히지카타는 알렉스 더 미노, 닉 키리오스, 레이턴 휴잇에 이어 조코비치를 꺾은 네 번째 호주 선수가 됐고, 경기 전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권까지 고민했다고 밝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