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프리츠가 워싱턴 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첫 타이틀을 손에 넣었어요. 결승에서 스페인의 라파엘 조다르를 7-6(7-2), 6-4로 꺾었고, 경기 시간은 1시간 49분이었어요. 통산 11번째 ATP 투어 타이틀이자, 2022년 재팬오픈 이후 처음 차지한 ATP 500 대회 우승이에요.
대회 여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프리츠는 지주 베르흐스, 카밀 마이흐샤크, 알렉스 미첼슨, 브랜든 나카시마를 차례로 넘어섰고, 이 기간 동안 부상을 안고 코트에 섰어요. 결승 무대에 오르기까지 도쿄, 댈러스, 슈투트가르트, 할레에서 결승 4연패를 당했던 만큼 이번 트로피의 무게는 더 컸어요.
결승전은 일요일 폭풍우로 순연되어 월요일에 치러졌어요. 첫 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프리츠가 7-2로 마무리하며 흐름을 잡았어요. 2세트에서도 브레이크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고, 조다르가 매치포인트를 여러 차례 막아냈지만 결국 프리츠가 경기를 끝냈어요.
경기 후 화제가 된 건 조다르의 메디컬 타임아웃 시점이었어요. 조다르는 프리츠가 7-6, 5-4에서 매치를 서브하려는 순간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경기 중 손목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어요. 앞서 프리츠가 2세트에서 브레이크를 따낸 직후에는 신발끈을 매기 위해 경기를 중단하기도 했어요.
프리츠 진영은 즉각 불만을 드러냈어요. 코치 마이클 러셀은 조다르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시점에 대해 '완전히 헛소리'라고 말했어요. 매체 반응도 갈렸어요. Tennis365는 조다르의 부상이 실제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매치를 서브하려는 시점에는 메디컬 타임아웃을 허용해서는 안 되며 ATP가 이 허점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어요. 반면 Tennis Gazette는 논란을 언급하지 않고 결과와 랭킹 변동에 초점을 맞췄어요.
랭킹에서도 변화가 있었어요. 프리츠는 랭킹 포인트 100점을 획득해 두 계단 오른 8위가 됐고, 미국 남자 선수 중 최고 랭킹 보유자 자리를 지켰어요. 벤 셸튼은 두 계단 내려간 10위예요. 준우승한 조다르 역시 아홉 계단 상승해 커리어 하이인 15위에 올랐어요.
상위권도 소폭 정리됐어요.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한 계단 오른 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한 계단 내려간 3위예요. 다닐 메드베데프는 한 계단 상승해 6위, 알렉스 드 미노르는 7위로 밀렸어요.
같은 주 로스카보스에서는 프랑스의 아서 제아가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꺾고 생애 첫 ATP 타이틀을 따냈어요. 제아는 45계단이나 뛰어올라 커리어 하이인 82위를 기록했어요. 프리츠를 비롯한 미국 선수들은 이제 몬트리올과 신시내티를 거쳐 US 오픈으로 향하는 일정에 들어가요.
취재 출처
Tennis GazetteTaylor Fritz’s new ATP ranking confirmed after he beats Rafael Jodar in the Washington Open finalTennis365Rafael Jodar’s actions against Taylor Fritz show the ATP Tour must make a rule change테니스픽은 여러 원문을 바탕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한국어 기사로 재구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