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가 2026 스위스 인도어스 바젤(ATP 500) 1회전에서 세계 38위 우고 훔베르에게 4-6, 6-3, 6-4 역전승을 거뒀어요. 경기 시간은 2시간 29분이었어요.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ATP 투어 레이스 10위로 올라서며 시즌 막바지 ATP 파이널스 출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어요.
출발은 훔베르가 좋았어요. 훔베르는 1세트 초반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그 우위를 지켜 6-4로 먼저 세트를 가져갔어요.
흐름은 2세트 초반에 바뀌었어요. 조코비치는 두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훔베르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주도권을 되찾았어요. Tennis365에 따르면 훔베르는 2세트에서 크게 뒤진 상황에서 허리 문제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어요. 조코비치는 2세트를 6-3으로 따냈고, 3세트를 6-4로 마무리했어요. BBC는 마지막 포인트가 조코비치의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였다고 전했어요.
수치에서도 승부처가 드러났어요. Tennis Majors 집계에 따르면 훔베르는 에이스 12개와 위너 39개를 기록했지만 범실도 39개를 쏟아냈어요. 반면 조코비치는 범실을 24개로 묶었고 퍼스트 서브 성공률은 73%였어요. 조코비치는 직면한 브레이크 포인트 6개 중 5개를 막아냈고, 상대 서브 게임에서는 브레이크 기회 8번 중 2번을 살렸어요.
경기 후 조코비치는 첫 포인트부터 공격을 받아 폭풍을 견뎌내야 했고, 한 세트 반 동안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어요. 그는 2세트 초반 리듬을 찾고 브레이크 포인트를 막아낸 것이 결정적이었으며, 이후 훔베르의 템포에 점점 편해졌다고 설명했어요. 또 훔베르에 대해서는 서브가 좋고 코트 모든 방향에서 공격적이라 브레이크가 어렵고, 브레이크한 뒤에도 압박을 받는 까다로운 선수라고 평가했어요. 올 시즌 첫 실내 경기라 다소 녹슬었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그는 개선할 점이 많지만 '이긴 것은 이긴 것'이라며 큰 승리라고 말했어요.
조코비치가 바젤에 출전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에요. 그는 2009년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이번 승리로 바젤 통산 전적은 13승 2패가 됐어요. BBC에 따르면 이번 승리는 그의 올해 투어 레벨 20번째 승리로, 21시즌 연속 연간 20승 이상 기록을 이어갔어요. 직전 실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1월 아테네 대회였고, 그때 우승을 차지했어요.
순위 경쟁도 관심사예요. Tennis365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2,890점으로 알렉스 데 미노(2,880점)를 제치고 레이스 10위에 올랐어요. 다만 매체마다 순위 표기에 차이가 있어요. 연간 상위 8명만 나서는 토리노 ATP 파이널스의 마지막 출전권은 라파엘 호다르(3,184점)가 쥐고 있고, Tennis Majors는 두 선수의 격차를 294점으로 보도했어요. 츠베레프, 알카라스, 셸턴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어요. 조코비치가 바젤에서 우승하면 3,340점에 도달하며, 파이널스 통산 19번째 출전과 함께 오픈 시대 최다 2위인 페더러의 103회와 같은 개인 통산 103번째 투어 타이틀을 노리고 있어요.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는 지난 주말 브뤼셀 대회 준우승자인 얀-레나르트 스트루프예요. 이 경기 승자는 8강에서 9번 시드 캐스퍼 루드를 3세트 접전 끝에 꺾은 누노 보르헤스와 만나요.
취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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